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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오크밸리 테니스장 이용 후기

디유비 2021. 10. 26. 00:36

와.. 정말 오크밸리에 간 목적은 테니스장이었나 보다.

방 사진이 하나도 없다.

 

방은 전체적으로 깨끗했고 

우리는 골프 빌리지 노스 콘도 48평에 숙박했다.

침대방 1, 온돌방 2 , 욕실 2개였고 오크밸리는 체크인 선착순으로 좋은 방을 배정하는데

우리는 나름 일찍 갔지만 48평 숙소는 2층이 최대인 것 같았다.

2층이었지만 앞에 뷰가 너무 아름다워서 ㅠ 인정 너무 힐링. 뷰 맛집은 인정.

침대는 퀸 사이즈 정도였던 것 같고 온돌방 1은 조금 넓지만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고 온돌방 2는 정말 너무 좁아서 폐소 공포증 올 듯.

욕실 1은 샤워부스, 변기, 세면대가 적당한 크기였고

욕실 2는 침대방 옆에 붙어 있었는데 욕조와 변기 사이에 좀 넓은 공간이 있고 세면대가 있었다.

 

역시나 어매니티 없는 건 넘나 유명해서 다들 아실 듯,,

샤워젤, 샴푸, 트리트먼트 모두 들고 가야 한다.

손 씻을 수 있는 비누 하나 달랑 있다.

아! 수건은 준다. 많이

 

이전엔 좀 작은 평수이긴 했지만, 엄청 늦게 체크인해서 방 최악이었고 욕조에서 씻다가 욕조 막혀서 넘치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룸 시설 너무 만족스럽고 거실에서 보이는 밖의 뷰도 너무 아름다웠다.

앞의 정원에 조그마한 공터에 가족들이 나와서 비눗방울 놀이하고 산책하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음

 

그리고 기대했던 테니스장!

저번에 갔을 땐 코로나로 테니스장이 닫혀 있어서 이용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너무 기대했다.

 

테니스장 예약은 입실 2주 전부터 가능하고 주중은 25,000원 / 주말은 30,000원이다.

바닥상태 보이는가? 

한쪽은 그나마 깨끗했는데 한쪽은 다 갈라져 있었다.

우리가 도착하니 깨끗한 곳에선 이미 다른 분들이 치고 있어서 깨진 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아니! 치다 보니 하드코트 바닥의 페인트가 신발에 묻어 나왔다.

초록색 공도 파랗게 물들어 갔다.

 

이럴 거였으면 하얏트를 갔다구여 ㅠ

 

코트의 바닥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임의로 할인을 해줄 수 없단다. 음.. 나도 같은 말단 직원이라 그 마음 뭔지 이해하지만..

이용하지 않을 거면 취소해줄까라고 하는 건 선넘.. 

2주 전부터 기대하며 예약했는데 상태 너무 최악

이런 상태라면 예약을 받지 않거나 보수를 하거나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오크밸리의 주력은 골프장이기 때문에 ㅠ_ㅠ 테니스 치는 사람들은 울고 갑니다.

오크밸리 간 목적이 테니스장이었는데 이젠.. 갈 일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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