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3>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 된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자연사 박물관)에 가보자. 걸어가다 보니 표지판이 보인다. Smithsonian Museums 우측으로 내려가시오! 엇 사진찍을땐 몰랐는데 FBI 빌딩? 뭔가 멋있자나 그리고 표지판 뒤편으로 슬쩍 보이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조금 더 걸어가면 이렇게 입구가 보인다. 워싱턴 D.C의 자연사 박물관은 무료입장이다. 워싱턴 기념탑 보러 가기 전에 잠깐 들러 박물관이 살아 있는지 확인해 보자. 들어가면 짐 검사를 했던 것 같다. 미국은 총기 문제 때문에 안 하는 곳이 없으니 했겠지?! 기억이 가물가물. 입구에 섹션 정보가 있고 이 섹션을 보려면 한층 위로 가세요 두층 위로 가세요 라고 적혀 있다. 총 3층 건물이다! 아! 워싱턴 기념탑 가기 ..
워싱턴은 여기만 보면 다 보는 거다. 심지어 걸어 다니기에도 딱 좋은 사이즈다. 워싱턴과 뉴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뉴욕은 다닥다닥 집이 붙어 있어 창문 열면 앞집이 보이지만 집 앞에 모든 편의 시설들이 있는 서울과 같다면 워싱턴은 큰 도로를 끼고 블럭이 크게 나뉘어져 있다. 집 바로 앞에 편의 시설은 없지만 오피스텔에 수영장이 딸려있을 정도로 넓-다. 번화가엔 높은 빌딩의 회사들도 있지만 대부분 낮고 넓-은 느낌이 든다. 이런 워싱턴의 최대 관광지는 아마도 미국 국회의사당, 자연사 박물관, 워싱턴 기념탑, 링컨 기념관이 일자로 연결되어 있는 곳일 것이다. 그리고 플러스 백악관! 우선 위 지도에서 맨 오른쪽 위에 있는 별의 "포케 파파"에서 아점을 먹자. 포케 파파는 하와이안 음식점이다. 하와이에 일본 사..
내가 LA 고속도로에서 차에 기름이 떨어졌다는 썰을 친구에게 했더니 아니 그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차를 타면 계기판 제일 먼저 보는 거 아냐? 평소 운전도 하는 애가 왜 그걸 어떻게 놓칠 수가 있는 거야?라고 했다 ㅠ 약간의 변명을 해보자면 내 차의 계기판과 달랐다 내 차는 칸의 게이지로 표시하고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가 빌린 차는 오른쪽 위에 시계 초침 같은 걸로 게이지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내 친구는 기름값에 굉장히 예민해서 가장 싼 주유소만을 찾았고 그래서 난 기름에 대해 그 친구에게 마음을 맡겼던 것 같다. 그게 문제였다. 내가 계속 주시하고 있었어야 했는데, 나는 너무 마음을 놓았었다. 미국의 고속도로는 직진으로 100km 이상인 경우가 많아서 나는 크루즈 컨트롤로 세팅을 해두..
우선 나는 플라밍고 호텔에 묵었기 때문에 먼저 플라밍고 호텔 바로 근처에 있는 하이 롤러를 타러 가는 길목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플라밍고 호텔에서는 파라다이스 가든 뷔페가 있는 길로 쭉 나가면 이렇게 골목이 나온다. 나가자마자 바로 왼편에 특이한 다이키리 바가 있다. 라스베가스의 명물인 것 처럼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 바에서 파는 기다란 형태의 보틀을 들고 다니는데 안 먹어 볼 수가 없었다. 병? 컵? 사이즈는 테이크 아웃 커피 컵 같은 사이즈부터 위 사진보다 더 큰 사이즈도 있었다. 그리고 플라스틱 이기 때문에 저걸 다시 가져와서 주문하면 조금 할인해 준다. 여러 가지 맛을 선택하고 데낄라, 럼, 위스키, 진 등의 샷을 중간에 넣는다. 그리고 샷을 추가로 더 넣을 수 있다. 은 정도의 사이즈를 많..
그랜드 캐년 투어를 마치고 휴식을 하면서 쉬어갈 호텔로 플라밍고 호텔로 정했다! 여행을 할 때 여행을 같이 하는 친구와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이 다르면 많이 투닥투닥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숙소다! 1. 난 잠만 자면돼. 최대한 저렴한 곳. 2. 라스베가스는 호텔의 좋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무척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곳에서 즐기다 가고 싶어. 친구는 1번이었고 나는 2번이었다. 친구가 보내온 링크는 전부 침대만 있는 싸고 저렴하지만 깨끗한 호텔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친구가 고른 금액에서 내가 조금 더 낼 테니 플라밍고 호텔로 예약하자고 제안했다. 플라밍고 호텔보다 조금 더 좋은 곳에도 머무르고 싶었지만 혼자서 금액을 감당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었다 ㅠ. 그래서 플라밍고 호텔로 타협을 보고 제안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부바 검프! 샌프란시스코 피어 39에 위치한 부바 검프 앞에는 위 사진과 같이 포레스트 검프를 연상시키는 연출이 되어 있었다. 내 앞에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데 7살쯤 되어 보이는 딸과 함께 온 외국인 아주머니가 딸 사진을 찍어주시고는 딸에게 카메라를 주고 자신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게 왤케 정겨워 보이던지. 저절로 미소가 그려지며 조카 생각이 났다. 음- 역시 딸은 있어야해. 들어가면 이렇게 창가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하지만 저기에 앉으려면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혼자 갔는데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인원수에 상관없이 웨이팅 하다가 자리가 나면 앉을 수 있는 구조였다. 내 앞에는 대락 5팀 정도가 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