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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에릭 요한슨 사진전 후기

디유비 2020. 2. 12. 05:11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기간은 2020.01.02. (목) ~ 2020.03.29. (일)

요금은

성인(만 19세~만 64세) : 13,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 10,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만 12세) : 8,000원

2020 대입 수험생 : 5,000원 이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고 입장 후 재입장은 불가하다.

난 수요일 오후 5시쯤 갔었는데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가 좀 보였고, 크게 붐비지는 않았으나 어린아이들의 자그마한 소음은 어쩔 수 없었다.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 주기 위한 좋은 교육 장소가 되어 보였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겠지만 조금만 신경을 써주셔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달을 관리해주는 매니지먼트사가 있고 달의 위상 변화에 따라 그에 맞는 달을 걸어 준다니

정말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창의력이다.

어릴 땐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 저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 하던 생각들이 점점 공부를 하고 지식이라는 것들을 쌓아감에 따라. 

아냐 그건 할 수 없어. 그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 그런 틀을 모두 깰 수 있는 사람이 된 다는 건 정말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에릭 요한슨이 더 대단해 보였다.

에릭 요한슨 사진전

기상천외한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아이디어들이 많았고, 또 그것들이 어떻게 작업되었는지 영상으로 보여준다.

난 전부 포토샵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그에 맞는 적절한 사진이 선행되었고, 사진을 찍기 위한 많은 준비가 필요해 보였다.

물론 대부분은 포토샵 작업이었지만 사진을 찍는 것이나 포토샵 작업을 하는 것보다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건 역시 "아이디어" 구상 단계라고 한다.

 

이렇게 작가의 작품과 어울리게 실제 거울로 작품을 전시해 둔 것도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에릭 요한슨의 신작 Stellantis과 같은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게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전시회를 통해 확인하세요! (전시회에서 돈 받은 거 아닙니다용)

 

난 굿즈 덕후라 나올 때 소소하게 굿즈 하나 집어 오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헤헿)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좋은 전시회가 될 것 같다.

 

IMPOSSIBLE I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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