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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타는 곳 & 티켓 가격 & 사는 곳 후기

디유비 2020. 2. 22. 00:59

샌프란시스코 케이블 카

샌프란에서 우리 숙소는 파웰 역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케이블카의 출발점인 파웰 역에서 케이블카를 타볼 수 있었다. 케이블카 라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유니언 스퀘어가 나온다. 

 

음.. 근데 티켓은 어디서 끊지 하고 두리번거렸더니 키오스크가 있다는데 키오스크 어디 있지?

키오스크는 못찾고 저기 보라색 표시 부분 근처에 티켓 박스에 사람이 계셔서 쉽게 끊었다. 빨간색 동그라미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되는데 출발지점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빨간줄을 따라 줄을 서 있었다. 나는 티켓을 끊고 제일 마지막인 화살표 부근에 줄을 서서 멍을 때리고 있었다.

언제 부터 였는지 모르지만 내 팔을 계속 치셨던 것 같다. 할머니 한 분이 "익스큐즈미" 하시며 내가 들고 있는 티켓을 어디서 끊을 수 있는지 물어보셨다. 나는 깜짝 놀라서 못 알아챈 게 미안해서 쏘리라고 하며 "오버 대어"라고 했는데, 왜 그 순간 이태원 프리덤이 떠올랐을까. ㅋㅋ 

현장에서 티켓을 끊으면 이렇게  느낌 있는 티켓을 겟 할 수 있다. 편도(One way)인지 왕복(Round) 인지를 물어서 왕복이라고 했더니 2장을 주셨다. 한 번 타는데 $7!

수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가운데에서 케이블카는 회차한다. 자동인 줄 알았는데 주변에서 사람들이 수동으로 돌리셨다. WoW

평일 낮이 었는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줄을 서 있었고 나는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타기 직전에 자리가 남았음에도 내 앞에 분들이 올라타지 않길래 왜 타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우린 다음 거 탈 거야 너 원하면 먼저 타"라고 말씀하셨다. 아마도 케이블카 양 옆에는 야외석이 있고 거기에 앉아도 되고 서서 가도 된다. 그 야외석에 앉기 위해 타지 않으 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케이블 카는 한 곳으로만 가는 줄 알았는데 롬바드 가를 가는 것과 Pier 39로 가는 것 2개가 있으니 잘 보고 타야 한다. 나는 롬바드 가를 구경하기 위해 조금 더 기다렸다. 

 

롬바드 가에서 내려서 조금 걷다 보면 Pier 39가 나오니까 롬바드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것도 좋겠다.

Pier 39에서 놀다가 나올때 다시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서는 Pier39에서 조금 걸어와야 하고 막차 시간이 있으니 잘 확인해 두고 움직이자! 

샌프란의 첫 느낌은 와 여기 빈부격차 정말 심하구나 였다.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한 블럭만 건너면 Homeless 분들이 거리에 가득 앉아 계셨다. 한 블럭 차이로 어떻게 사람이 생활이 이렇게 달라 보일 수가 있는 건지, 그래서 저녁에 돌아다니면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일찍 들어왔는데 유니언 스퀘어 근처는 번화가여서 저녁에도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케이블카 종착점에 있는 세포라(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곳)에서 마지막 쇼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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