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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워싱턴D.C

[Trip] 워싱턴D.C 가볼만한 곳 1일 일정

디유비 2020. 2. 26. 04:37

워싱턴은 여기만 보면 다 보는 거다. 심지어 걸어 다니기에도 딱 좋은 사이즈다.

 

워싱턴과 뉴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뉴욕은 다닥다닥 집이 붙어 있어 창문 열면 앞집이 보이지만 집 앞에 모든 편의 시설들이 있는 서울과 같다면 워싱턴은 큰 도로를 끼고 블럭이 크게 나뉘어져 있다. 집 바로 앞에 편의 시설은 없지만 오피스텔에 수영장이 딸려있을 정도로 넓-다. 번화가엔 높은 빌딩의 회사들도 있지만 대부분 낮고 넓-은 느낌이 든다.

 

이런 워싱턴의 최대 관광지는 아마도 미국 국회의사당, 자연사 박물관, 워싱턴 기념탑, 링컨 기념관이 일자로 연결되어 있는 곳일 것이다. 그리고 플러스 백악관!

 

우선 위 지도에서 맨 오른쪽 위에 있는 별의 "포케 파파"에서 아점을 먹자. 포케 파파는 하와이안 음식점이다. 하와이에 일본 사람들이 많이 산다더니 아마도 일본 사람들이 하와이에서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싶다. 하와이안 레스토랑이지만 일본의 덮밥형 스시다.

포케 파파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서브웨이나 치폴레와 주문 방식이 똑같다. 들어가서 밥의 사이즈를 고른다. 그리고 지나가면서 마음에 드는 물고기들과 야채들과 과일 등등을 골라서 지나가면 된다. 밥 위에 토핑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토핑마다 각각 가격이 다르다. 나는 연어를 좋아해서 연어만 넣고 나머지는 채소와 게맛살 등등으로 채웠다.

 

마지막에 음료까지 주문해서 일회용 수저를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맛있었다. 한국에 들어오면 좋겠다. 서브웨이보다 좋앙

워싱턴 차이나타운

포케 파파 근처가 차이나 타운이다. 차이나 타운들은 입구를 이렇게 근사하게 해 놓더라. 찰칵 찰칵

한국의 카페거리처럼 예쁘게 꾸며 놓은 곳이 있었다. 이 거리는 포케 파파에서 백악관으로 가는 방향으로 Boss Store를 찾아보세요. 지도에 잘렸네 ㅠ Boss 앞에 거리인데 시즌마다 다르게 꾸며 놓는 듯 하니 소소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

 

백악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Zeke's Coffee라고 나온다. 여기는 워싱턴에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간 카페다.

Zeke's Coffee

이 주변의 많은 카페를 가본 후에 추천해 줬겠지? 그래서 그런지 맛있었다. 커피 향이 크~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워싱턴의 여유를 느껴보자. 땅이 넓어서 그런지 길에 사람이 별로 없고 한 적하다. 내가 갔을 땐 백악관 쪽 출입이 막혀있어서 구경하지는 못했다.

 

대신 엘립스(The Ellipse) 쪽으로 가서 백악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연말쯤에 세워 둔다는 미국 국립 크리스마스트리의 터를 볼 수 있었다. 나는 10월에 갔기 때문에 덩그러니 비어 있는 터만 볼 수 있었다. 연말에 가신다면 구경해 보시길!

Washington Monument

백악관을 지나 쭉 내려오면 워싱턴 기념탑이 나온다. 으으 높다. 저녁에 오면 불을 켜준다.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사진을 찍었는데 포즈가 너무 힙해서 가오나시처럼 까맣게만 가리는 건 영 아쉬워서 채색해봤다.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링컨 메모리얼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2차 세계 대전 기념비가 나온다.

더 걸어가면 이렇게 기다란 호수가 나오고 링컨 메모리얼이 보인다. 저녁에 오면 링컨 메모리얼과 워싱턴 기념탑에 불이 들어와서 더 멋있다. 벤치도 많아서 앉아서 여유를 즐겨 보시길 (맨날 여유를 즐기래;;)

반대쪽으로 걸어가면 자연사 박물관이 나온다. 자연사 박물관은 무료다. 이건 다음에 포스팅을 해볼게요. 그리고 더 가면 국회 의사당이 나온다. 이렇게 도로 한가운데가 자전거 도로인데 자전거가 없으므로 가운데에서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가 좋다.

 

하루에 워싱턴 돌아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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