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삿포로 우니 무라카미 후기 + 예약 팁 본문

Trip/삿포로

[Trip] 삿포로 우니 무라카미 후기 + 예약 팁

디유비 2020. 3. 11. 01:03

평소에 성게를 무척 좋아하는 나는 삿포로에서 성게를 아니 먹지 않을 수 없었다. 

우니 무라카미를 추천 받았는데 니조 시장에 가면 이런 식으로 우니를 올려서 파는 곳이 많다. 맛은 안 먹어 봐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우니 무라카미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현지인도 많이 오는 곳으로 항상 붐비고 가게 앞에 주르륵 줄이 서 있었다. 우리는 미리 Tripla라는 앱으로 시간과 인원을 예약해뒀다. 

일본내의 인기 있는 음식점에 갈 예정이라면 Tripla 앱을 이용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혹시나 일정이 어긋나면 노쇼 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취소해 주세요! 앱에서 간단하게 취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에이 투어를 마치고 삿포로 역에서 하차하여 우니 무라카미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그래서 오도리 공원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다가 Nissay Sapporo 빌딩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우니 무라카미가 있다. 지하에서 살짝 헤맬 수도 있지만 앞에 줄을 서 있는 음식점은 우니 무라카미 하나였다.(이 시국 전)

긴 줄에 잠시 놀랐지만 가게로 들어가서 예약을 했다고 말하니 이름을 물었고, 바로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아잉 씐나!

우니 무라카미

코스 요리도 많았지만 나는 우니가 잔뜩 올려져 있는 저 단품이 먹고 싶었다. 음.. 당연히 읽을 수 없으므로 그림을 짚으며 이거 이거 이거 주세요. 나마비루 주세요 했다. 나는 보통, 곱배기 수준인 줄 알고 작은걸 시켰는데 작은 건 정말 작다. 밥 한공기 위에 우니를 올려주는 느낌으로 정말 작다.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을 가졌지만. 오도리 공원에서 눈축제를 즐기며 주전부리를 사 먹으면 된다.

 

그래서 나는 우니동과 우니,연어,연어알이 든 것과 여러 가지가 포함된 스시동 이렇게 세 개를 시켰다. 그리고 생맥주도 잊지 않았다.

나마 비루

우선 생맥주를 크으~ 역시 삿포로에서는 삿포로 맥주를 마셔줘야 겠지요!

우니동

그리고 우니가 잔뜩 올려져 있는 우니동! 사진으로 보면 커 보이지만 손바닥보다 작은 아주 작은 밥공기입니다. 나는 한국에서 성게알 시키면 국물 자작하게 나오면서 성게들이 촤르르 풀어져 있고 밥을 슥슥 비며 먹으면 아.. 꿀맛. 이 느낌을 좋아하는데

우니 무라카미의 우니동은 약간 성게가 꾸덕꾸덕 한 느낌이라서 기대에는 못 미쳤던 것 같다.

이건 딱 봐도 작아 보이는 우니 + 연어 + 연어알 처음에 받아 들고 살짝 놀랐다는. 톡톡 터지는 연어알도 맛있었습니다!

이게 아마 스시동 같은데 여러 가지가 섞여서 나왔어요! 아버지가 회를 좋아하셔서 이걸 시켰고 이건 큰 걸로 시켰는데 한국에서 덮밥 시키면 나오는 일반적인 크기였어요!

 

사이즈는 큰 거 시키는 게 좋을 것 같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