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그랜드 캐년 렌트카 자유여행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 출발 - 셀리그먼에서 휴식하며 중식 - 그랜드 캐년 진입 -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 주차 - 걷다 보니 매더 포인트(Mather Point) - 주차한 곳으로 다시 돌아옴 - 차로 데저트 뷰 와치타워(Desert View Watchtower) 이동 후 일몰 감상 - 페이지(Page) 숙소로 이동

 

라스베가스에서 출발 한 우리는 원래는 윌리암스에 들릴 예정이었지만 그랜드 캐년으로 향하던 중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찾았다. 그렇게 들린 곳은 셀리그먼의 Picacho Indian Arts 

 

 

                                                                                                                     

 

Picacho Indian Arts

 

땅이 참- 넓다. 차에 기름을 넣고, 내 배에도 기름기를 채우고 다시 그랜드 캐년으로 출-발-.

 

 

그랜드 캐년 입구

 

대기줄을 한참 기다려 입구에서 애뉴얼 패스 + 신분증을 확인 한 후 Yavapai 포인트로 이동!

 

야바파이 포인트

 

야바파이 포인트에 도착해서 넓고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내리면! 이렇게 박물관에도 들러 볼 수가 있다. 아주 작은 박물관인데 노스림과 사우스림에 대해서 설명해 두었고, 박물관 안에서 보는 뷰도 이쁘다. 그리고! 없으면 섭섭한 기념품 샵까지

 

 

 

우리는 Yavapai 포인트에 주차를 해두고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며 산책을 하다보니 어느새 Mather 포인트에 도착했다. 그렇게 멀지 않았다. 경치를 구경하며 중간 중간 사진도 찍고, 그리고 길에서 만나는 동물 친구들과 인사를 하다보니 어느새 차로 이동하려고 했던 Mather 포인트라니! 시간이 많으시면 천천히 감상하시며 산책하는거 추천드려요~

 

 

산책하다 보면 이렇게 귀여운 멍멍이 친구들과 함께온 사람들을 종종 마주친다. 미쿡 강아지들은 산책을 그랜드 캐년으로 오는구나.

부러운 멍생이로다.

 

 

걷다보면 이렇게 귀여운 청솔모도 만나는데 이 놈 사람손을 많이 탔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비닐을 뿌시럭뿌시럭 하면 요렇게 두손 모으고 기다리는 거 너무 귀엽자나! 남미에서 오신 아저씨가 스페인어로 청솔모와 소통하시는데 아니 스페인어 너무 귀엽자나!

 

노 땡고 까까우에떼(no tengo cacahuetes) 라고 하셨는데 내가 까까가 너무 귀여워서 친구에게 "까까" 뭐냐고 "도토리야? 과자야?"라고 물었더니 까까는 응아를 의미하고 까까우에떼가 땅콩이라고 알려줬다. 친구 없었으면 하루종일 똥을 외치고 다닐뻔 했다. "까까" "까까"  

 

그렇게 매더 포인트 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일몰을 보기 위해 Desert View Watchtower로 향했다.

 

desert view watchtower

 

데저트 뷰 와치 타워 (Desert View Watchtower) 

와... 지어진지 되게 오래되어 보인다 하며 걸어가는데 표지판에, 지어진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지만 백만년 전에 지어진 것 처럼 보이려고 디자인 했다고 적혀 있었다. 심지어는 내부에는 고대 인디언이 새긴것 같은 형이상학전 무늬들이 그려져 있다. 

 

내부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엔 기념품 샵, 2층과 2층을 올라가는 계단 옆 길에 난 테라스(?)에서 감상하는 풍경도 놓치지 말자. 그리고 3층에 올라가면 네모난 창문들 사이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데저트 뷰 와치 타워로 걸어가는길에 화장실이 있다. 나름 깨끗하고 휴지도 있다. 유럽처럼 돈은 받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와치 타워 옆에서 일몰을 감상해 주면 하루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