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나혼자산다 한혜진이 뉴욕에서 탔었던 "더 라이드" 탑승 후기! 본문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 씨가 뉴욕을 방문했다가 탑승하는 것을 보고는 흥미를 갖게 된 더 라이드를 타보기로 했다.
((티켓 예매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아요.))
뉴욕의 야경이 보고 싶어서 오후 6시 15분으로 예약했다. 더 라이드를 타는 위치는 웨스트 42번가의 Five Guys 앞이다. 구글맵에서 Five Guys를 저장해 두고 찾아가면 쉽다.
위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곳에 줄을 서면 된다. 나는 30분 전에 갔더니 앞팀이 아직 출발하지 않고 있었다.
거기 서 있는 사람들에게 "더 라이드냐" 하면 "몇시"몇 시 타임이니?" 하고 물어봐 주신다. 그럼 "몇 시"라고 이야기를 하면 어디에 서라고 알려준다.
뒤로 가서 내 시간에 맞는 줄을 섰더니 내 앞에 5사람 정도가 더 있었다.
내 주변은 다들 외국인이었다. 다들 영어로 쏼라 쏼라. "넌 어디서 왔니?" "xxxx주에서 왔어!" "아 어쩐지 거기 악센트인 것 같더라. 오호호호." 난 귀는 들리지만 말은 못 하는 사람이라 그냥 서서 듣고만 있었다. ㅠ_ㅠ 나도 수다 떨고 싶었어요.
그렇게 기다리다가 드디어 탑승! 난 맨앞에서 6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앞줄이 아니라 두 번째 줄의 맨 구석으로 보내졌다.
헐. 왜죠 저 앞에 앉고 싶은데요. ㅠ_ㅠ
알고보니 더 라이드 버스에 타면 앞, 뒤에 쇼의 진행자들이 탄다. 그 주변에 앉으면 그분들과 장난도 치고 재미있어서 그런 배려를 해준 것이다는 뇌피셜이고, 타기 전에 일행이냐고 물어봤었는데 사진에 보면 좌석이 떨어진 부분이 존재해서 자칫하면 일행끼리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너넨 1그룹 5명이야 너넨 2그룹 6명이야 하며 정해줬었는데 아마 자릿 수대로 태우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다.
출바알~
하면 양쪽의 진행자들이 미국 개그를 시전 한다. 그리고 6시... 퇴근시간인가 보다. 차가 엄청 밀린다. 차가 거의 움직이지를 않는다. 가다 보면 앞에 랩 하는 형아, 노래하는 언니, 연주하는 언니들과 발레리나 분 등등이 나오셨다. 우리 차가 지나가는 타이밍에 맞춰서 공연이 가능한지를 무전으로 계속 확인하는 듯했다. 내 자리는 두 번째 줄 맨 구석이라 내 옆에 조명이나 효과를 주는 장치와 공연가들과 무전을 하시는 언니가 앉아 있어서 이것도 신기한 볼거리였다.
가다가 무슨 퀴즈를 냈는데 못알아 들었다. 호주에서 온 애기가 답을 했고, 진행자는 애기에게 계속 장난을 걸었다. 그리고 가끔 깜짝 놀라게 하는 부분엔 내 앞에서 쇼를 진행하던 아저씨가 나에게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이곤 했다.
내 뒤에 앉은 애기가 쇼 내내 엄마에게 질문을 퍼부어 진행자와 오디오가 물리지 않았다면, 내가 더 잘 알아들었을까?
미국 개그를 좋아하시고 영어를 그래도 좀 알아들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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