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뉴욕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방법_인피니티 크루즈 본문

Trip/뉴욕

[Trip] 뉴욕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방법_인피니티 크루즈

디유비 2020. 1. 31. 00:05

뉴욕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는 여러 크루즈가 있다!

자유의 여신상

다운타운 Pier15 출발 -> 다운타운 Pier15 도착 하는 인피니티 크루즈

미드타운 Pier78 출발 -> 미드타운 Pier78 도착 or 다운타운 Pier WTC 출발 -> 미드타운 Pier78 도착 하는 플렉스 크루즈

다운타운 Pier15 출발 -> 다운타운 Pier15 도착 하는 것은 인피니티 크루즈와 같으나 탑승시간이 2시간으로 길고 저녁에만 하는 나이트 파티 크루즈

다운타운 Battery Park 출발 -> 엘리스 섬 -> 리버티섬(자유의 여신상 있는곳) -> 다운타운 Battery Park로 돌아오는 엘리스 섬 페리

하루 한번 7시에만 운행한다는 선셋 크루즈 (시간과 타는 위치는 인피니트 크루즈와 동일)

미드타운 Pier83 출발 -> 미드타운 Pier83 도착하는 야경/랜드마크 크루즈

상세 비교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려요~

 

[Trip] 여자 혼자 뉴욕 3박 4일 자유여행 Tip 대방출!_스마트 패스 편

여자 혼자 뉴욕 3박 4일 자유여행 Tip 대방출!_여행 준비편 에서 준비했던 앳홈 트립으로 예약한 스마트패스 수령방법과 이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내가 예약한 것은 4가지이다. 1. 자유의 여신상 주위를..

dubuholic.tistory.com

이 중에서 인피니티 크루즈 리뷰를 해볼까 한다. 

우선 타는 곳은 다운타운 Pier 15!

별표가 표시된 곳이다. 유사품에 주의하자.

 

Pier15에는 여러대의 크루즈가 있었는데 내 표를 보여주자. 아시안 전용 크루즈라는 이야기를 했다. 하. 인종차별인가.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아마 아시안 전용 크루즈에는 방송 음성에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가 나오기 때문인 것 같았다. 다른 크루즈에는 스페인어 불어 나올지 또 누가 알리요. 타보지를 못했으니. 

 

고로 크루즈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있었고, 출발하기 전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이는 위치에서 한국인 모녀가 사진을 찍고 있었다.

브루클린 브릿지

어머니는 계속 셔터를 누르셨지만 따님은 마음에 들지 않나보다. 다시 찍어달라며 계속 핸드폰을 어머니께 돌려주었다. '아.. 저마음 내가 잘 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나도 한장 찍고 싶어. 두 분에게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제안했다. 어머니와 따님을 나란히 세우고 뒤에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이게 찰칵. 결과물을 본 따님이 마음에 드셨는지 나에게 자기 독사진을 부탁한다.

 

^^ 뿌듯해 하며 사진 작가가 된 기분으로 한 컷을 찍어드리고 나의 사진을 부탁드렸는데.... ㅠ_ㅠ 제가 잡은 구도랑 너무 다르네요... 조금 아쉬웠지만.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스냅샷을 찍을 예정이였기에 빠르게 포기했다. 

 

크루즈가 출발했다. 달리는 크루즈에 묶인 미국 국기가 펄럭이는데

크루즈에서 Empire State Of Mind - JAY-Z 가 흘러나온다.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New York New York~ 가 흘러 나오는데, 와 이건 크루즈 타면서 무한반복해야할 노래입니다. 안틀어 주면 미리 준비해서 꼭 들으세요. 두 번 들으세요. 세 번 들으세요. 무한 반복 하세요 ㅠㅠ

 

한국어로 방송이 나와 설명을 해주면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 근처로 간다. 자유의 여신상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마치 한 여름밤 전등의 벌레들 처럼 이쪽으로 우르르 저쪽으로 우르르 하고 몰려갑니다. 그 때를 놓치지 마시고 우르르 몰려가서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 남기세요! 

그 구간을 지나면 평온이 찾아 옵니다. 그래서 부족한 의자를 기웃거리며 앉을 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혼자 오신건지 저에게 카메라를 주며 사진을 찍어달라는 제스처를 합니다.(말씀을 안하셔서 중국분이신가? 일본분이신가? 하고 생각을 함.) 저는 잠시 크루즈를 돌다가 다시 그 여성분을 만났는데 어느새 친구를 사귀신건지 정보공유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한국어로.. 아마 제가 머리를 탈색해서 한국사람이라고 생각을 못하셨었나봐요. ㅠㅠ

 

그렇게 자리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결국 자리를 못찾고 서성이다가 한국인 중년 부부께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계시길래 엄빠생각이 나서 "제가 찍어드릴게요." 라고 했더니 사진을 찍으시고는 제 사진도 한 장 찍어주셨습니다. 그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감사합니당. 역시 사진은 한국 사람에게 부탁하자. 오늘의 교훈.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