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LA 가볼만한 곳 게티 센터, 산타모니카 해변 , 더 그로브 & 파머스 마켓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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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LA 가볼만한 곳 게티 센터, 산타모니카 해변 , 더 그로브 & 파머스 마켓 후기

디유비 2020. 2. 18. 00:08

 

게티 센터

LA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게티 센터로 향했다. 구글맵에서 경로 안내를 눌렀더니 게티 센터가 아닌 게티 센터에서 한 참 떨어진 곳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와 구글맵 이상하네" 하면서 경로 안내를 무시하고는 지도를 보며 게티 센터라고 적힌 곳으로 차를 몰았다. 하지만 그곳으로는 진입을 할 수 없었다. 구글맵은 정확했다. 여러분 구글맵 아주 정확합니다. 게티 센터에서 한참 떨어져 보이는 곳으로 안내하지만 그 곳이 주차장이고 주차장 건물에서 셔틀을 타야 게티 센터로 들어 갈 수 있다.

 

여러분은 이런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우리만 바보야? 응.. 우리만 바보야)

게티 센터 셔틀

평일 낮에 갔더니 한적했다. 셔틀 타는 곳에서부터 너무 멋있자나. 조금 기다리면 셔틀이 온다 배차 간격이 짧다.

 

들어가면 전시해 둔 미술 작품도 볼 수 있고,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다. 셔틀 타는 곳에 이런 팜플렛이 있으니 필요하다면 챙기자.

친구가 잠시 회사 업무를 처리한다고 해서 혼자 한바퀴 둘러보았다. 전망대에 올라 LA전경도 바라보고 하아~ 넓다. 차가 많이 다닌다 고속도로 차선이 대체 몇 개야.

게티 센터 기념품샵

기념품샵에 들러서 집으로 데려갈 굿즈 없나도 살펴보고 돌아다니다가 도착한 곳은 중앙 정원(Central Garden).

게티 센터 (Central Garden)

정원을 너무 이쁘게 꾸며두었다. 여기 앉아서 잠시 옆에 미국 중딩들이 이야기하는 대화도 엿듣고, 꽃나무 아래에 앉아 수다를 떨고 계신 할머니들도 구경했다. 난 미술작품을 잘 몰라서 감탄하지 못했지만 정원에 앉아 "이게 예술 작품이구나. 게티 센터는 이 정원이 할 일을 다 했구나" 라고 감탄할 정도로 실물이 훨씬 이쁩니다. 

 

LA의 날씨가 1년 내내 온화하다고 하는데 내가 갔던 10월의 LA는 낮에 햇빛 아래에서는 따뜻하고(덥고) 그늘에서는 시원하며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산타모니카 해변. 그 넓은 산타 모니카 해변 중에서 산타모니카 피어(SantaMonica Pier)로 향했다. 가는 길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앞에 Beach Parking이라고 따로 있었다. 물론 자본주의 국가에서 공짜란 없다.

Pier에는 관람차가 있었고 무수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게 한여름의 해운대가 떠올랐다. 10월의 바닷물은 찬 상태였는데도 수영을 하는 사람들(어린이들)이 꽤 있었다. 

그로브(The Grove)

LA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 그로브 ( & 파머스 마켓)으로 향했다. 5시에 만났는데 LA의 출퇴근 시간의 도로는 정말 헬이다. 차선이 이렇게 많은데 막힐 수 있는 건가 싶었다. 사람 정말 많이 사는구나. 산타모니카 해변 근처에서 만나서 우버를 타고 더 그로브 (& 파머스 마켓)까지 이동하는데 평소면 15분이면 되지만 우리는 45분쯤 걸린 것 같다. 휴우..

더 그로브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에 갔다. 대기를 걸어 놓았는데 운 좋겠도 테라스 자리로 안내받았다. 칵테일 한잔과 파스타를 냠냠하고 파머스 마켓을 잠시 구경했다.

그로브(The Grove)

파머스 마켓이라길래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 었고 대부분이 음식점이었다. 푸드 코트 같은 느낌이었다. 더 그로브 바로 옆에 있는 파머스 마켓으로 향하는 길목엔 할로윈 직전이라 할로윈 장식이 있었는데 귀여워서 한 컷 찍어 봤다.

 

그리고 그로브(The Grove)에는 자라, Nordstorm 백화점, 세포라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화장품 가게) 서점 등등이 있었고, 열차 같은 게 지나다녔는데 저녁을 먹고 나오니 close 했다. 날 밝을 때 타볼걸 아쉽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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