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LA 가볼만한 곳 Angels Flight, 그랜드 센트럴 마켓, 브래드버리 빌딩 후기 본문
LA의 여행의 묘미 중에 하나는 라라 랜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일 것이다. 우리는 차를 렌트해서 엔젤스 플라이트를 가는 길목의 수많은 주차장 건물 중에 한 군데에 주차했다. 메트로를 이용한다면 Grand Park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Grand Park 역에 하차하면 둘러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엔젤스 플라이트, 그랜드 센트럴 마켓, 브래드버리 빌딩 그리고 OUE 전망대 까지!
엔젤스 플라이트(Angels Flight)는 나혼자 산다에서도 나왔었는데 라라 랜드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첫 키스를 한 곳이다. 타기 위해서는 편도 1달러이다. Angels Flight를 타고 라라 랜드를 재현해보자.
길을 건너 한 블럭 걸어가면 그랜드 센트럴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마켓이라고 해서 식료품이나 물건들을 파는 곳일 줄 알았는데 푸드 코트처럼 음식점이 많았고 젤리나 말리 과일 등등을 팔고 있었다. 세계 각국의 음식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으니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자. 길거리에 사람이 없던 이유가 여기에 다들 와 있었나 보다. 사람 엄청 많다. (화장실이 무료개방이니 사용하세요!)
그랜드 센트럴 마켓 맞은편에 블루 보틀이 보이는데 그 건물이 브래드버리 빌딩이다. 이 빌딩은 은광 사업으로 돈을 번 백만장자 루이스 브래드버리가 의뢰하여 1893년에 지어진 로스앤젤레스 역사문화 기념물 제6호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총 5층 건물이며 외관은 갈색 벽돌과 테라코타 기법을 이용,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다. 조명을 최소화하고 천장을 낮게 지어, 건물 중앙 로비에 자연광이 많이 들도록 고안하였다고 한다. 영화와 미국 TV 시리즈에 종종 등장했다. 일반 관광객은 1층까지만 들어갈 수 있고 위에는 사무실이며 직원들만 출입이 가능하다.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잔을 뽑은 후 목을 축이면서 잠시 둘러보며 사진 찍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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