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라스베가스 플라밍고(Flamingo) 호텔 뷔페, 크레딧, 수영장, 하이 롤러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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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라스베가스 플라밍고(Flamingo) 호텔 뷔페, 크레딧, 수영장, 하이 롤러 후기

디유비 2020. 2. 24. 01:04

플라밍고 호텔

그랜드 캐년 투어를 마치고 휴식을 하면서 쉬어갈 호텔로 플라밍고 호텔로 정했다! 여행을 할 때 여행을 같이 하는 친구와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이 다르면 많이 투닥투닥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숙소다! 

1. 난 잠만 자면돼. 최대한 저렴한 곳.

2. 라스베가스는 호텔의 좋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무척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곳에서 즐기다 가고 싶어.

 

친구는 1번이었고 나는 2번이었다. 친구가 보내온 링크는 전부 침대만 있는 싸고 저렴하지만 깨끗한 호텔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친구가 고른 금액에서 내가 조금 더 낼 테니 플라밍고 호텔로 예약하자고 제안했다. 플라밍고 호텔보다 조금 더 좋은 곳에도 머무르고 싶었지만 혼자서 금액을 감당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었다 ㅠ. 그래서 플라밍고 호텔로 타협을 보고 제안했다.

 

친구는 내가 더 낸다면 오케이라고 하였고 그래서 하이 롤러 관람차가 보이는 플라밍고 호텔의 고(Go) 룸에 투숙할 수 있게 되었다.

 

플라밍고 호텔은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센터에 위치해서 다른 곳들을 걸어서 둘러보기에 지리적으로도 좋은 위치에 있다.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벨라지오 호텔 위로 올라가면 미라지 호텔이 있다. 그리고 호텔 뒷편의 작은 거리에는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들이 있고 하이 롤러 탑승장 뿐만 아니라 짚라인 탑승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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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 호텔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발렛 구간이 있으므로 발렛 구간을 피하고 특별한 표시가 없는 곳에 잘 세우자. 5-6층 높이의 건물이었던 것 같다. 들어갈 때 티켓을 뽑아야 하는데 나가기 전에 이 티켓으로 미리 결제를 하고 차를 빼야 하므로 티켓을 꼭 들고 내리자.

 

체크인을 하고 뒤를 돌면 바로 카지노다. 많은 사람들이 흥겨운 얼굴 + 진지한 얼굴로 카지노를 즐기고 있는데 캐리어를 끌고 거기를 지나서 내려가면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으앙. 멍멍이 친구들도 놀러 왔어. 오구오구. 귀여워오. (귀여운 댕댕이와 냥냥이들을 보면 혐오스러운 목소리를 내게 된다. 죄송)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직진을 하게 되면 뷔페가 나온다.

플라밍고 호텔 내부에 있는 파라다이스 가든 뷔페이다. 우리는 체크인을 할 때 방청소를 하지 않으면 $10달러를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신청했다. 그리고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대신 인당 $9달러의 음료 크레딧을 주는데 여기 뷔페에서 말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꼭 나 크레딧 얼마 있으니 써줘 라고 해야 적용된다. 그래서 우리는 $10달러만 이야기 해서 $10달러 방청소 크레딧만 사용했다.

 

나중에 말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호텔 내부의 카페에서 인당 $9의 크레딧을 사용했다. 예약자의 여권을 꼭 보여 줘야 하므로 여권을 항시 지참하도록 하자.

뷔폐에서 먹은 것들인데, 왜 풀때기 밖에 없지. 이후에 팬케익이랑 고기랑 등등 많이 가져다 먹었어요. 맛은 또 가도 될 맛. 맛있었다. 브런치라 $25 달러였고 디너는 더 비쌌다. 밖에서 대충 샌드위치만 먹어도 이 가격일 텐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안에는 이렇게 호텔을 대표하는 플라밍고 굿즈를 파는 샵도 있었다. 아 집어 오고 싶은 거 많았는데 좀 참았다. 유니버셜에서 많이 털어서 자제했다.

 

그리고 수영장을 가기 위해 밖으로 나가면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큰 문을 통해서 나가면 된다.)

이렇게 앵무새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앵무새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 찍어주시는 언니가 내 손에 어깨에 머리에 팔에 앵무새를 계속 올려주신다. 앵무새 발이 은근 뾰족해서 따갑다. 앵무새가 내 머리를 툭툭 툭툭 쪼는데. 저 사진은 어플 샷이 아니기 때문에 좀 이상하게 나오니까 꼭 어플로도 한 장 남기자.

아 호텔 컨셉 쩐다. 플라밍고 키운다.  얘네랑도 사진을 찰칵찰칵!

길을 따라 쭉 가게 되면 이렇게 수영장이 나오는데 앞에서 여권 검사를 하고 소지품 검사도 한다. 내가 이렇게 검사받는 거 너무 긴장되어서 표정이 조금 굳었었는데 아저씨가 "스마일~" 해줘서 내가 얼굴 완전 썩어 있는 것을 깨달았다. 다들 친절하시니 긴장 말아요.

 

그리고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는 거 금지다. 그래서 난 비키니 입고 위에 원피스만 입고 가서 선베드 하나 잡고 옷 벗어두고 수영을 하러 물에 들어갔는데. 왜 사람들이 물에는 없고 다들 선베드에 누워 있는지 깨달았다. 10월이었고 온도는 25도 정도였는데 물에 얼음을 풀었나 싶을 정도로 겁나 차다. 

 

그래도 수영 너무 하고 싶어서 물에 들어가서 슬슬 걸어보는데 앞에서 오던 외쿡 아저씨가 "오 투 콜ㄷ~" 해서 나도 대답해줬다. 얼어 죽을 거 같다고. 사진에 보이는 핑크색의 쿠션이 있는 선베드는 돈을 받는다. 

끝으로 방에서 바라본 하이 롤러 관람차의 모습! 이거 때문에 플라밍고 호텔에 투숙한 거나 다름없다. 하이 롤러의 뜻이 큰 금액을 자주 배팅하는 갬블러를 의미한다니 라스베가스에 있는 관람차에 너무 잘 어울리는 네이밍 아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라는 하이 롤러 관람차를 타고 라스베가스의 전경을 감상해 보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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