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3>

할리우드 거리에 가면 꼭 보고 와야 할 유명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있는 곳 TCL 차이니즈 시어터는 길을 지나가다가 쓱 보기만 해도 저기가 유명한 곳이구나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보여 있다.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 넓기 때문에 길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정말 보기가 힘들고 이렇게 조금 모여있다 싶으면 유명한 곳이구나를 알게 된다. 우리가 LA에서 묵었던 숙소는 airbnb를 통해서 구하게 되었는데 의도하지 않았지만 한인타운 근처였다. 그래서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파리바게트를 보고 미국의 파리바게트엔 무엇을 파는지 궁금해져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 빵속에 연어도 너무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까지 들어있다니, 아 군침돌아. 나는 커피와 연어&아보카도 샌드위치를 골랐다. 빵 하나에 아보카도 반개를 넣..

LA의 여행의 묘미 중에 하나는 라라 랜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일 것이다. 우리는 차를 렌트해서 엔젤스 플라이트를 가는 길목의 수많은 주차장 건물 중에 한 군데에 주차했다. 메트로를 이용한다면 Grand Park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Grand Park 역에 하차하면 둘러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엔젤스 플라이트, 그랜드 센트럴 마켓, 브래드버리 빌딩 그리고 OUE 전망대 까지! 엔젤스 플라이트(Angels Flight)는 나혼자 산다에서도 나왔었는데 라라 랜드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첫 키스를 한 곳이다. 타기 위해서는 편도 1달러이다. Angels Flight를 타고 라라 랜드를 재현해보자. 길을 건너 한 블럭 걸어가면 그랜드 센트럴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마켓이라고 해서 식료..

LA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게티 센터로 향했다. 구글맵에서 경로 안내를 눌렀더니 게티 센터가 아닌 게티 센터에서 한 참 떨어진 곳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와 구글맵 이상하네" 하면서 경로 안내를 무시하고는 지도를 보며 게티 센터라고 적힌 곳으로 차를 몰았다. 하지만 그곳으로는 진입을 할 수 없었다. 구글맵은 정확했다. 여러분 구글맵 아주 정확합니다. 게티 센터에서 한참 떨어져 보이는 곳으로 안내하지만 그 곳이 주차장이고 주차장 건물에서 셔틀을 타야 게티 센터로 들어 갈 수 있다. 여러분은 이런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우리만 바보야? 응.. 우리만 바보야) 평일 낮에 갔더니 한적했다. 셔틀 타는 곳에서부터 너무 멋있자나. 조금 기다리면 셔틀이 온다 배차 간격이 짧다. 들어가면 전시..

나는 친구가 일하는 곳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자연사 박물관을 구경한 뒤, 미국의 여유를 맛보기 위해 조지 타운 공원으로 향했다. 조지 타운 공원은 메트로 역이 없다. 나중에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그 주변이 전부 부촌이기 때문에 외부 관광객들이 와서 소란스럽게 하거나 어지럽히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외지인이 잘 올 수 없도록 메트로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단다. 한국이었으면 어서 들어오세요 메트로. 역세권. 집 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하면서 다들 환영했을 텐데. 워싱턴 부자들은 찐부자였다. 하지만 뉴욕과 달리 메트로 카드를 버스에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버스를 타고 조지 타운 공원으로 향했다. 테이블에 앉아 책도 보고 지나가는 댕댕이들 구경도 하고, 3박 4일간 뉴욕에서..

LA에 가면 꼬오오옥 가보고 싶었던 곳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유니버셜은 전 세계에 단 4 곳에만 존재한다. 1. LA, USA 2. 올랜도(Orlando, USA) 3. 싱가폴 (Singapore) 4. 오사카 (Japan) 유니버셜 할리우드에 가보고 나서 느낀점은. 와.. 다른 곳도 다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재미있었다. 놀이기구는 엄청 무섭거나 자극적인 것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너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니버셜 할리우드에만 있는 스튜디오 투어!!!! 너무 인상적이었다. 우선 우리는 차를 렌트 했기 때문에 운전을 해서 유니버셜 할리우드로 향했다! 길 너무 한산하자낭! 평일이라 놀이공원 한산해서 사람 적고 막 우리밖에 없고 그러면 너무 좋겠다아~ 라고 생각한건 ..

브라이스 캐년은 또 다른 모습이자나 너무 황홀하자나. 셋째날 일정 페이지(Page) 출발 - 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 차에서 샐러드 - 자이언 캐년 (Zion Canyon) - 점 * 저 - 라스베가스 숙소 이동 페이지(Page)에서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Sunset Point 까지는 대략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우린 8시 30분쯤 출발했고 12시쯤 도착해서 선셋포인트를 둘러보고 트래킹 코스로 한 15분 정도 가량 내려갔다가 올라왔다. 아래로 내려가 트래킹을 하면 위와 같은 뷰를 얻을 수 있다. 특별히 가이드 없이도 내려가 볼 수 있으나 모래 바닥이라 미끄러우니 조심하도록 하자. 미리 준비한 샐러드를 먹고 자이언 캐년으로 출발했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2시간 정도 달리..